1. Delinquent Habits (딜링퀀트 해비츠)

 

 

 

갱스터 랩퍼로 넣긴 살짝 애매한 몇몇 랩퍼들이 있는데, 딜링퀀트 해비츠가 첫타자네요.

 

오랫동안 활동을 안한 그룹이어서 사실 저도 딜링퀀트 해비츠에 대해 오랜 시간 잊고 있다가, 신곡이 나온걸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들어보니 너무 좋네요. 구관이 명관이라고..  앨범좀 더 내줬으면 해요.

 

 

 

딜링퀀트 해비츠는 LA동부에서 1991년 결성된 라틴 힙합그룹입니다. 딜링퀀트는 영어로 '비행소년'을 의미합니다.

 

거의 1세대 히스패닉 힙합그룹으로 사이프레스 힐에 비교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첫 앨범을 사이프레스 힐의 멤버인 센도그가 프로듀싱했죠.

 

사이프레스 힐과는 다른 의미로 독특한 사운드를 자랑하는데, 상당히 멕시칸스러운(?) 악기들과 멜로디가 많이 사용됩니다.

 

직접 들어보시면 이해가 갈거에요.

 

오쥐 스타일, 이브즈 이리에, 케모 더 블랙시칸

 

 

 

 이들은 원래 언더에서 활동하다가 1996년 자신의 그룹 이름을 딴 'Tres Delinquentes' (세명의 비행소년) 라는 싱글앨범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100만장이 넘게 팔리면서 처음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두번째 앨범인 'Here Come The Horns' 에는 센도그 뿐만 아니라 센도그의 형인 멜로우 맨 에이스도 앨범 작업에 참여했고,  3집 'Merry Go Round'4집인 Freedom Band 역시 꾸준히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4집을 낸 후에 케모가 솔로 활동을 하기 위해 그룹을 떠나게 되고, 몇년 후에는 오쥐도 그룹을 떠나면서 사실상 해체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 재결합! 을 하고 신곡 California 를 공개했죠. 2003년 4집앨범 이후 무려 14년만에 원년멤버들의 재결합입니다.

 

사이프레스힐보다도 더 딜링퀀트해비츠를 좋아하는 저한테는 너무 반갑다는....ㅠㅠㅠ

 

 

 

 

추천곡 : "California" "Tres Delinquentes" " Here Come The Horns" " Return of the Tres"

 

 

 

 

 

California

 

Tres Delinquentes

 

 

 

 

 

 

 

2. Cartel de Santa - 까르텔 데 산타

 

 

 

 까르텔 데 산타는 멕시코 본토 출신 힙합그룹으로 이전까지 포스팅한 랩퍼들과는 다르게 모든 곡이 스페인어 곡입니다.

 

그치만 스페인어 전혀 못하는 저도 그냥 음악이 좋아서 듣는만큼 누구나 한번들으면 좋아하실거에요.

 

 

 

얘는 리드보컬인 MC Babo (엠씨 바보) 입니다 ㅋㅋㅋ

 

생긴건 보시다시피 멕시칸 깡패같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사람을 죽여서 감옥에 간적도 있고요. (자기 그룹 멤버를 죽임.................)

 

스타일도 전형적인 갱스터 랩이니 새로운 갱스터 랩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갱스타랩 별로 안좋아하셔도 곡 자체를 워낙 대중적으로 잘 뽑기 때문에 힙합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멜로디, 비트, 랩핑의 조화가 거의 완벽하기 때문에 가사는 뭐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ㅋㅋ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모르지만 멕시칸출신 랩퍼들 중에는 까르텔 데 산타가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북미쪽에는 꽤 이름이 알려진 그룹입니다.

 

노래 하나는 정말 잘 뽑는다는....... 추천곡이 너무 많네요 ㅋㅋ

 

 

 

 

추천곡 : Perros, El dolor del micro, La pelotona, Vato sencillo,  Si te vienen a contar, Todas mueren por mi

 

 

 

 

 

La pelotona

 

 

El dolor del mi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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