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영화는 '25살의 키스'입니다. 1999년 제작된 영화니 개봉한지 거의 20년이 되어가네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고 할 수 있는 드류 베리모어가 출연한 영화로, 제시카 알바, 옥타비아 스펜서 등 다른 조연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줄거리는 유치하지만 드류 베리모어가 나오는 영화는 다 좋아하는지라 재밌게 봤던 영화..
참고로 원제는 'Never Been Kissed' , 즉 '한번도 키스해 본 적 없음' 입니다 ㅋㅋ
25살의 키스 줄거리 리뷰 들어갑니다.
<25살의 키스 줄거리>
시카고 선타임즈의 잘나가는 카피에디터 조시(드류 베리모어)의 꿈은 현장에 직접 나가는 취재기자가 되는 것입니다.
어느 날, 그녀의 꿈을 이뤄줄 사장님의 명령이 떨어지니, 바로 고등학교로 위장잠입하여 요즘 고딩들의 세태를 취재하라는 것.
취재기자의 꿈이 이뤄질 수 있다는 생각에 조시의 대답은 당연히 Yes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조시는 고등학교때 공부는 잘하지만 괴팍한 범생이로 모든 학생들에게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그녀의 별명은 바로 '왕재수 조시' 였죠.
예상대로 그녀의 잠입취재는 순탄치 않습니다.
나름 열심히 꾸몄지만 촌티나는 복장과 썰렁한 농담들로 첫날부터 모든 이들의 주목을 끌고, 비웃음을 사죠
마치 좋아하는 남자애에게까지 계란세레를 받았던 고등학교시절의 데쟈뷰를 보는 듯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조시에게는 친동생 롭(데이빗 아퀘트)이 있었으니, 롭은 고등학교때 최고의 인기스타이자 야구스타였습니다.
누나를 돕기위해 역시 위장잠입한 동생 롭의 도움을 받은 조시는 단번에 인기녀로 등극해 학교의 인기많고 예쁜 여학생 무리들과도 어울리게 됩니다.
거기다가 셰익스피어를 좋아하는 잘생긴 영어선생님 샘(마이클 바턴)과 사랑에 빠져버리면서 조시의 위장취재는 예상치못한 국면을 맞습니다.
취재기사의 데드라인이 가까워질수록, 샘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질수록 조시는 불안해하죠.
과연 조시는 데드라인 전에 특종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25살이 될때까지 제대로 사랑한번 하지 못했던 조시가 이번엔 제대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25살의 키스는 무엇보다도 사랑스러운 드류 배리모어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은 극과 극으로 확 갈리는 편인데, '유치해서 못보겠다' '독창성이 없고 특별할 것 없다' 라는 반응이 많은 반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 라는 반응 역시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과장되고, 유치하지만 나름 재미도 있고, 독특함도 있습니다. 플롯상의 허술한 부분들을 드류의 연기로 다 덮어버린다는.....
드류는 자신이 출연한 모든 영화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는 힘이 있는 독특한 여배우에요.
영화 한줄평: 드류가 왜 로코퀸인지 보여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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